1944년 ‘산양합동양조장’으로 문을 연 이 공간은, 70~80년대에 밀막걸리를 한달에 한 번, 200말 씩 담갔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90년대 이후 점차 쇠퇴하여 98년 폐업하게 되었습니다. 이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지만기능을 찾지못하고 방치되고 있던 이 공간은, 양조장이었던 역사적 가치와 공간적 가치를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가진 ‘ 산양정행소’로 재탄생 되었습니다.
산양정행소는 ‘여행’의 의미를 가진 정행(征行)을 테마로, 문경시 산양면을 여행하러 온 방문객에게 건강한 산양의 먹거리와 감성적인 살거리, 아름다운 볼거리들을 안내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.